토요일인 오늘도 예년보다 포근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론 서늘해 큰 일교차를 유의해야 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도 예년보다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네, 요즘 한낮에는 따뜻한 느낌이 들 정도로 날이 많이 포근하죠?
다만, 아침 저녁으론 서늘한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2.9도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예년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 10도 선인데요.
이보다 3도가량 높았습니다.
한낮엔 포근합니다.
서울 24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포근하겠고요.
대전 23도, 광주 25도로 활동량이 많은 분은 다소 덥게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
반소매도 어울리겠는데요.
하지만 해가 지면 기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겉옷 챙기셔서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이른 아침 집을 나선 분들은 안개로 가시거리 확보가 힘들었을 텐데요.
밤사이 지표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과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2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안개가 많이 걷혔는데요.
서해안을 중심으론 오전까지 안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산간 도로나 터널 출입구에서는 속도 줄여주시고,
차 간 간격도 넉넉히 두시기 바랍니다.
이 안개도 기온이 오르면서 사라지겠고요.
오늘 가을을 느끼기 더없이 좋은 날씹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요.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좋음' 에서 '보통' 수준이라 쾌적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요일인 내일은 하늘빛이 흐려집니다.
그래도 이맘때 선선한 가을 날씨가 예상돼 나들이하기엔 문제없겠는데요.
가을 하면, 단풍이죠.
강원도에 이어 월악산, 어제는 덕유산까지, 첫 단풍이 들었는데요.
특히 강원도 설악산은 단풍 절정기를 맞았습니다.
단풍 나들이하기 좋겠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 16도로 오늘보다도 높아서 선선하겠고요.
낮에는 21도로 딱 이맘때 선선한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대기 질은 양호하겠는데요.
다만,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다음 주 날씨는 어...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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